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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원인을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누지만 두 가지 모두가 복합된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유비무환의 자세로 미리미리 챙긴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인과의 법칙에서도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결과의 해결이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당뇨의 원인을 제거하면 당뇨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당뇨는 췌장 한 가지만 고장이 나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과 체질적 취약성, 후천적 요인 등으로 오장육부의 대사활동 전반이 불량하여 [자동조절 시스템]이 고장 났을 때 오는 것입니다.


특히 췌장ㆍ간장ㆍ신장은 서로 밀접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이 중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손상을 입는다면 연쇄적으로 다른 장기도 나빠지게 되므로 췌장ㆍ간장ㆍ신장은 자연요법을 통하여 각별히 신경써야할 장기입니다.

 

인체는 외부환경과 체내환경의 환경변화에 순간순간 대응하여 체내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을 항상성(恒常性)이라 합니다. 이 항상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직화된 시스템을 [자동조절 시스템] 또는 자동정상화장치(自動正常化裝置)라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체질적 취약성,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체내 기생충과 유해독소 축적,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차가운 몸과 틀어진 골격 등으로 인해 신체의 자동조절 시스템이 고장이 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당뇨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이 오는 것입니다.

 

당뇨가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혈당수치가 내려오면 올려 주고 수치가 올라가면 내려 주는 것을 자동조절 시스템(자동정상화장치)이 작동하여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고혈당ㆍ저혈당이 오지 않고 언제나 일정한 정상수치가 유지되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이 붕괴사고로 흙더미 속에 1주일 이상 매몰돼 있어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체내의 자동조절 시스템이 작동하여 체내에 있는 단백질과 지방질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대체 활용하기 때문에 저혈당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인체는 정교한 자동조절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어 혈액 속에 아무리 당분이 많아도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상승을 억제해 주고, 당분이 부족할 때는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혈당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어 항상 일정 수준의 혈당치를 자동으로 유지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은 체내의 자동정상화장치가 고장이 나서 혈당수치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려오면 내려 온 대로 자동조절을 못하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널뛰기 수치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모든 것을 수동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수동조절 방법으로는 약물요법과 자연요법이 있는데, 약물요법은 당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방편의 응급수단으로, 장기간의 약물요법은 저혈당이나 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으므로 1년 이상 장기간의 약물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요법은 췌장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자동조절 시스템을 되살아나게 하므로, 수치가 높을 때는 약물요법과 자연요법을 병행하다가 수치가 200㎎/㎗이하로 안정되면 자연요법으로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의 원인을 백분율로 보면 부정적인 마음가짐과 과도한 스트레스 28%, 유해독소 축적과 영양불균형 22%, 운동부족 18%, 유전적요인과 체질적 취약성 12%,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틀어진 골격ㆍ기혈순환불량ㆍ차가운 몸 10%, 환경오염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천적(유전적ㆍ체질적) 요인

감기에서부터 암까지 모든 질병은 유전적 요인과 체질적 요인이 있습니다. 당뇨의 유전적 요인은 친가, 외가의 직계에서 양쪽 모두 당뇨가 있으면 후손에게 유전될 확률은 약 60% 정도 되고, 한쪽만 있을 경우는 약 30% 정도 유전되며, 양쪽 모두 당뇨가 없는 경우에도 약 10% 정도가 체질적 요인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체질적 요인은 같은 집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생활을 하는 가족 간에도 어떤 사람은 당뇨가 없는데 어떤 사람은 당뇨가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유전성보다는 체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유전적ㆍ체질적 요인이 있더라도 후천적 요인을 피하면 당뇨를 예방할 수가 있고, 반대로 유전적ㆍ체질적 요인이 없더라도 후천적으로 무절제한 생활을 한다면 당뇨를 막을 수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후천적(환경적ㆍ습관적) 요인

 부정적인 마음가짐과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ㆍ불만ㆍ좌절ㆍ분노ㆍ짜증 등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한 피로는 체내의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자연치유력을 떨어뜨립니다. 부신피질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포도당이 혈관으로 급격히 유입되어 고혈당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고, 세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켜 당뇨가 초래되며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자극과 긴장감을 유발하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외부세력의 위험으로부터 대항하여 안전을 지켜주지만, 과도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노화를 촉진시키고 활성산소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췌장의 알파세포를 자극시켜 글루카곤을 많이 만들어 내게 되고 이로 인해 글루카곤이 혈중의 당을 높이게 되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체내에 저장해 두었던 글리코겐을 분해시켜 혈당을 높여 당뇨를 유발시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지는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심장이 박동하고, 소화기관과 호흡기관ㆍ생식기관이 움직이며, 감각기관을 조절하여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고 판단하는 등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조절하는 신경계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림프구에 비해 과립구가 과잉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이 저하되어 당뇨나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주요원인이 됩니다.

                                                        [쥐의 암 발병률 실험]                           (세계 자연건강협회 자료)

구 분

실험 적용방법

결 과

A그룹

계속 스트레스 상태

80% 암 발병

B그룹

계속 안락 상태

50% 암 발병

C그룹

스트레스와 안락을 수시로 교차

25% 암 발병



 유해독소 축적과 영양불균형

장내 유해균이 증식되거나 또는 섭취한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덜 소화된 상태로 장에 유입되었을 때는 유해가스와 유해독소가 발생하며, 이 독소는 혈액을 타고 전신에 축적되어 당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토양ㆍ공기ㆍ물의 오염과 식품 속에 포함된 방부제ㆍ농약ㆍ색소ㆍ중금속 등으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됨으로써 당대사가 나빠지게 되고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장기에 심각한 장애를 주게 되는 것도 당뇨의 원인입니다.


당뇨는 영양섭취가 너무 많아도 올 수 있고 너무 부족해도 올 수 있습니다. 즉, 5백식품(五白食品 : 흰쌀ㆍ흰밀가루ㆍ흰설탕ㆍ흰소금ㆍ흰조미료)ㆍ인스턴트식품ㆍ육류식품, 또는 당질ㆍ단백질ㆍ지방질을 과잉섭취 했을 때는 영양과잉으로, 반대로 효소ㆍ섬유질ㆍ미네랄ㆍ비타민을 부족섭취 했을 때는 영양부족으로 당뇨가 옵니다.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는 휘발유를 주유해야지 경유를 넣고 운행을 했다면 그 자동차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원래 씨눈달린 곡식류와 채소류ㆍ버섯류ㆍ해조류ㆍ과일류 등을 주로 먹는 것이 올바른 식사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서구식 음식문화가 들어오면서부터 곡식은 씨눈과 섬유질을 모두 깎아내 버린 정백식품(精白食品)으로 변하였고, 굽고 튀기는 육류식품 위주로 식단이 바뀌었으니 이로 인한 영양불균형으로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식품 속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섬유질이 들어있는 천연의 식품들은 췌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나, 섬유질이 없어서 소화시간이 빠른 정백식품은 혈중의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분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은 자연히 무리한 활동으로 쇠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약화되어 혈중에 들어온 포도당은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대사되지 않은 채 소변으로 배설되며, 이렇게 되면 포도당 부족으로 인한 3다1소(三多一小) 현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운동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비만인 경우 체내의 모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과 장기의 활력과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뇨가 초래할 수 있게 됩니다. 비만인 경우 80%가 당뇨로 발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틀어진 골격ㆍ기혈순환불량ㆍ차가운 몸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깨트려 신진대사에 혼란을 주기 때문에 당뇨를 유발시키는 큰 요인이 되므로 항상 과로하지 않는 범위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기혈순환불량으로 몸을 차게 하거나 척추골격이 비틀어져 있는 것도 당뇨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환경오염ㆍ부신피질 호르몬제ㆍ갑상선 호르몬제ㆍ뇌하수체 호르몬제ㆍ경구용 피임약ㆍ스테로이드제제ㆍ소염진통제ㆍ혈압강하제ㆍ이뇨제 등의 약물남용이나 장기복용도 당뇨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호르몬의 분비 이상ㆍ임신ㆍ외과적 대수술ㆍ노화현상ㆍ바이러스 등으로도 당뇨가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