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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종류는 1형 당뇨ㆍ2형 당뇨ㆍ임신성 당뇨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지만, 실제로 관리에 들어가면 같은 형의 당뇨일지라도 그 대처 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종류의 당뇨일지라도 개개인의 환경에 따라 그 관리방법이 모두 각각 다릅니다.


 1형 당뇨(인슐린 의존형 당뇨)

1형 당뇨는 전체 당뇨인구의 5% 이하입니다. 급성이며 주로 어린 나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소아형 당뇨'라고도 하지만 때로는 성인에게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선천성 또는 바이러스 침입이나 췌장의 손상으로 인해 랑게르한스섬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의 분비가 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그 양이 격감하여 인슐린으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형'이라고도 합니다.


 2형 당뇨(인슐린 비의존형 당뇨)

2형 당뇨는 주로 성인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성인형 당뇨’라고도 하지만 더러는 어린이에게도 드물게 발생하며 인슐린 분비는 그런대로 된다고 하여 ‘인슐린 비의존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2형 당뇨는 전체 당뇨인구의 약 80% 이상으로써, 이중에서 약 30% 정도가 ‘인슐린 부족형 당뇨’이고 약 70% 정도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라고 보면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으로 분비되더라도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당뇨, 즉 세포막의 인슐린 수용체가 인슐린의 수용을 거부하여 생기는 당뇨를 말하는 것입니다.


2형 당뇨는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별로 없다가 3~10년 후 병이 악화되고 나서야 증세가 나타나므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비만인 사람 등 당뇨에 취약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 전이나 출산 후에 발생한 당뇨는 임신성 당뇨가 아니며,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또는 임신 중에 발생한 당뇨를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적 변화로 태반 호르몬이 분비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갑니다.


임산부의 약 3%가 발생하며, 출산 후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던 호르몬이 중단되므로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5~10년 후에 30~40%가 당뇨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조절에 실패할 경우 태아 사망이나 선천성 기형아의 출산율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ㆍ고혈압이 있거나 요당이 나오는 산모, 당뇨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ㆍ기형아ㆍ사산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는 임신 중에 주기적으로 혈당검사를 하여 조기발견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 24~28주 사이에 공복혈당이 105㎎/㎗ 이상일 때, 100g의 포도당을 마신 후 1시간혈당이 190㎎/㎗ 이상, 2시간혈당이 165㎎/㎗ 이상, 3시간혈당이 140㎎/㎗ 이상 가운데, 2개 이상에 해당될 때를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그 외 1.5형 당뇨를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1.5형 당뇨는 1형과 2형의 중간형으로 1형보다는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만 2형보다는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어릴 때 성장기에는 영양 부족 상태였다가 성인이 되어 영양 과잉 상태인 경우에 흔히 발병되는데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과거 1950~1960년대의 보릿고개를 겪어온 세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으며, 전체 당뇨인구 중에서 약 10~15%가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도 더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